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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업체 이야기 #1 -소딧

category P2P 업체 이야기 2018. 11. 1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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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업체 이야기, 그 첫번째는 소딧.


내가 가장 먼저 투자를 시작했던 P2P 업체였으며, 

여기와의 인연으로 P2P의 가능성을 믿게 되어

현재까지 이르게 된 인연의 시작같은 그런 업체.



1. 소개


소딧은 부동산담보 채권 투자상품을 중개하는 대출형 P2P 펀딩입니다.
개인 간 금융거래 플랫폼(Peer to Peer : P2P)으로 부동산담보로 대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중금리의 합리적인 금리와, 일반 소액 투자 고객에게는
평균 13%의 연 수익률로 중개해주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NPL 질권담보 투자

NPL취급 업계 1위 소딧의 대표 투자 상품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상품입니다.


배당금 담보 투자

상환재원과 출구전략을 갖춘 투자 상품으로

짧은 투자기간의 환금성이 우수한 상품입니다.


부동산 담보 투자

상가, 공장, 토지등 부동산 담보 투자상품으로

LTV80% 이내 후순위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부동산, 그 중에서도 NPL 취급 전문 업체이다.

중금리 상품 위주라 10%~15% 사이의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대출기간은 6~12개월 위주가 많아서 단기(1~2개월) 상품은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2. 대출규모 및 연체


아래는 홈페이지에 있는 소딧 히스토리. 

4월말 기준으로 그 이후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4월 이후 800억 돌파를 못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든다.


2018.11.10일 홈페이지 공지 기준

 - 누적대출액 : 766.9억원(76,692,700,000원)

 - 대출잔액    : 103.7억원

 - 상환총액    : 663.2억원

 - 평균수익률 : 13.3%

 - 총상환수익 : 36.3억원

 - 재투자율    : 69%

 - 손실율       : 0%

 - 연체율       : 42.01% (잔액기준)

 - 연체율       : 5.68% (취급액기준)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

 - 연체총액    : 43.6억원 (대출잔액 103.7억원 * 42.01%)

* 연체율 그래프(출처 : 미드레이트 보라)

 

내가 투자할 당시만 해도 연체율 0%였는데 지금은 40%를 넘긴 연체율을 기록중이다.




3. 상품 분석


먼저 금리(수익률)는 13~15%가 반을 차지하고 있다.

10~12%까지 합치면 10~15% 수익률의 상품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타 고수익률 상품을 취급하는 P2P회사들에 비하면 중간 정도의 수익률을 제시한다.

 - 13~15% : 51.1%

 - 10~12% : 38.8%

 - 15% 초과 : 9.8%

 - 10% 미만 : 0.3%


두번째, 기간분포는 3~6개월 상품이 가장 많고, 10개월 초과하는 상품이 그 다음이다.

그런데 실제 투자자가 느끼기엔 12개월짜리 상품이 주력이고

가끔 3개월짜리 상품이 나온다고 생각된다.

 - 3~6개월 : 42.1%

 - 10개월 초과 : 37.3%

 - 7~10개월 : 11.3%

 - 3개월 미만 : 9.3%


담보등급은 A+가 80%인데, 이건 자체 평가니까 패스


부동산 종류는 아파트, 상가가 주력이고, 토지, 빌라는 가끔 나온다.

 - 아파트 : 38.6%

 - 상가 : 30.5%

 - 토지 : 14.6%

 - 빌라 : 10.2%

 - 기타로 단독주택, 오피스텔이 있음.




4. 투자자 유형

주로 30~40대의 재투자자 비율이 높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5. NPL이란


소딧의 전문 분야인 NPL에 대해 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NPL은 부실채권이라고 불리며, 금융기관의 대출 및 지급보증 중 원리금이나 이자가 연체된 채권을 말합니다.

90일 이상 연체되었거나 출자전환·재대출·기한 유예된 경우이거나, 혹은 90일 이하 연체이지만 파산 등의 이유로 전액 상환 가능성에 의심이 있는 경우 non-performing loan이라고 하며 금융회사는 자신들이 보유한 NPL을 채권추심을 전문으로 하는 신용정보회사나 여신전문 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에 경매 등을 통해 싼 가격에 매각하고, 이를 매입한 회사는 채권의 추심이나 재매각을 통해 수익을 올리기도 합니다.


NPL(Non-Performing Loan)은 부실채권이다.

이를 통해 원리금의 상환에 문제가 생긴 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한 후

추심/재매각으로 원리금을 상환받고, 그 차액만큼의 수익을 취하는 방식이다.


소딧에서는 질권담보, 배당금담보 상품구조가 있는데,

모두 다 소개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여기서는 이정도만 소개하겠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소딧 블로그를 참조하시길-

http://blog.naver.com/sodit01/220918190624




6. 투자자 보호장치

대출 고객의 상환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투자자를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소딧은 신용대출과 다르게 부동산 담보 설정으로 원금 회수율이 높습니다.
대출 채무 불이행이 일어났을 경우 제휴된 NPL 투자 회사에 매각하거나 직접 경매 진행으로 원리금을 회수합니다.
회수 기간 및 금액을 고려하여 선택하며 회수 금액 원리금 100%를 목표로 합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원금회수 방법으로 대부분의 부동산 P2P회사들이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부실채권들을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P2P대출시 설정했던 부동산 담보물에 질권을 설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이를 바탕으로 직접 경매하여 상환하거나(장기간 소요)

NPL 전문 투자회사에 매각해서 바로 원리금을 회수하여 상환하는 방식이다.




7. Value On(아파트 가치평가 및 시세조회 서비스)


*주소 : https://www.sodit.co.kr/valueon/


소딧이 3월달에 오픈한 서비스인데, 지역, 아파트명, 평수를 입력하면

국토부 실거래가, 소딧 감정가(현재 시세), 경매 낙찰정보, 예상 낙찰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좀 길지만 한번 보는게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예시를 첨부한다.



8. 투자이력


 - 투자 기간 : 2017년 7월 17일~2018년 8월 24일

 - 투자 상품 갯수 : 7개

 - 총 투자 금액 : 3천만원(1백만원~5백만원)

 - 상품별 평균 투자 기간 : 6.3개월(1개월~12개월)

 - 누적 세후 수익 : 1,113,354원

 - 세후 수익률 : 8.28% (*P2P 세금 : 27.5%)

   



9. 맺음말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연체율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소딧은 부동산 NPL 전문 업체 이미지를 투자자들에게 심어주었는데,

 이 이미지가 퇴색되지 않고 잘 살아남아 다시 투자할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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