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오늘 우연히 뱅크샐러드에서 투자상품을 보다 흥미로운게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고 가볍게(?) 훑어보겠습니다.
1. 뱅샐케어
연 7% 수익률의 투자가 있다고 하네요. 한번 클릭해보죠.
보험??
보험???????
정말 보험이네요.
최초 대출금액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보험에서 보장해주고,
보험료는 원금기준 연 2%를 매월 공제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래와 같이 온투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항 아니었나요?
보험서비스의 주체가 P2P업체가 아닌 뱅크샐러드여서
온투법에서 말하는 손실보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건가요?
그러면 투게더펀딩에서 예전에 롯데손해보험과 같이 운영하던 P2P Care는 왜 그만둔거죠?
(참조 :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99)
잘 모르겠네요.
2. 수익률
한번 실제 상품의 수익률을 알아보죠.
이 글 맨 처음의 이미지에서 연 9.3%로 소개하던 상품이
클릭해서 들어오니 7.3%로 바뀌었네요.
보험료 2%를 제하고난 결과인 것 같네요.
그런데 왜 가입을 하라고 하죠?
상품내용을 보기 위해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일단 가입해봅니다.
위와 같이 약관에 동의하고....
상품 내용은 상관없고 수익률만 보겠습니다.
100만원에 12개월이니 년 수익률 계산하기 편하네요.
세전 수익률 = 9.2991% (약 9.3%)
세금 = 2.547% (세전수익금 * 27.5%) - 월별 원단위 절사 때문에 조금 차이가 있는듯..
플랫폼 이용료 = 3.1993% (약 3.2%)
= 플랫폼 이용료 (1.2%) + 뱅샐케어 보험료(2.0%) 인 것 같네요.
세후 수익률 = 3.5528% (약 3.55%)
세전 9.3%가 세후 3.55%가 되었네요.
+ Comment
차주는 본인의 리스크로 <9.3% + 알파(차주가 플랫폼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지불할테고,
세금은 9.3% 중 약 2.55%를 가져가고
플랫폼인 투게더는 1.2%를 가져가고
뱅크샐러드는 2.0%를 가져가고 (아마 투게더가 상품 홍보하는 입점 비용으로 추가 수수료가 있겠죠?)
마지막으로 투자자는 3.55%를 가져가게 되네요.
사람마다 투자스타일이나 자금운용방식이 다르지만,
제가 볼 때는
한마디로, 누구 좋으라고 투자하는지 모르겠는 상품, 아니 상품구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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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글 :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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