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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업체 이야기 #10 -펀다

category P2P 업체 이야기 2019. 2. 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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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업체 이야기, 그 열번째는 펀다.




한번도 투자해본 적 없었고, 제대로 찾아본 적도 없었으나,

적립금 제도인 세이프플랜을 조사하다 급관심이 생긴 업체

(관련 글 : 블로그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69

             피자모 https://cafe.naver.com/pijamo/144363 )





1. 소개



펀다는 자금이 필요한 건실한 상점에 다수의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P2P 금융(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선도하며,

자영업자와 투자자, 그리고 펀다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갑니다.


말은 멋지지만 간단히 말해, 위의 큰 글씨처럼 "자영업자 전문 P2P" 이다.




위와 같은 이야기인데, 왠지 자영업자 대출이라고 하니까

시장 좌판 사이를 가방하나 옆구리 끼고 돈 받으러 다니는 일수가 생각난다

(아무 상관도 없고 그냥 뻘소리입니다. 무시해주세요 ㅎㅎ;;)




카드매출 선수취로 상환재원 확보,

세이프플랜 부실충당금,으로 투자자 보호한다고 함.

그리고 저기서 말하는 투자 손실률 0%는 세이프플랜으로 보호한 후의 손실율을 뜻함.

즉, 상품 자체의 연체율과는 다른 의미임. (아래에서 다시 설명 예정)




카드매출 선수취하기 위해 BC카드랑 손잡고,

자영업자들 신용등급 매번 조회해야하니까 KCB도 손잡고,

신한은행은... 요즘 P2P 업체들이랑 손 많이 잡는 것 같고~

(신한은행 제휴 업체 : 헬로펀딩, 어니스트펀드 등등)

* 홈페이지 첫화면에는 기업은행도 나와 있음.




2. 대출규모 및 연체

 - 누적대출액 : 853억원(85,378,170,000원)

 - 대출잔액    : 159억원(15,871,650,000원)

 - 상환총액    : 696억원(69,506,520,000원)

 - 평균수익률 : 10.32%

 - 상환율       : 81.4%

 - 연체율       : 채권연체율 3.93%,  투자자연체율 0.01%


개인적으로는 남들 안 쓰는 지표를 혼자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대단히 안 좋게 생각하는데,

펀다의 지표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아래 설명을 보자.



...라고 했지만 글이 많으니 잘 안 읽힌다.

간단하게 말하면, 


채권 연체율 - 펀다 상품의 연체율 (다른 업체에서의 연체율 생각하면 됨)

투자자 연체율 - 원래 채권 연체율만큼 발생했어야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이프플랜으로 돈을 줬으니 연체 아님! 하는 연체율


그나저나 네이밍이 왜 '투자자' 연체율인건지는 모르겠다.

투자자가 연체된 것도 아니고...-_-;;;




3. 상품 구조


펀다에서는 위 3가지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가. 카드 매출 선수취

(관련 글 : https://blog.naver.com/fundamaster/221453666376)


...그런데 혹시 이상한? 특이한 점 발견하신 분이 계실려나 모르겠다.

1번에서 '상점의 카드매출을 펀다가 먼저 수취하여 투자자 상환금으로 매일 적립합니다'


음?! 카드매출을 매일 먼저 수취해서 적립해놓는다?

무릎을 탁! 캬~ 


펀다의 수익원은 P2P플랫폼 이외에도 선수취로 인해 발생하는 금액들의 이자 수익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쉽게도 저축은행이 아닌 신한은행이라서 보통예금 금리 적용받으면 0.1% 정도에 불과하겠지만...

 이 글을 혹시라도 보시는 펀다 관계자분~ 저축은행은 하루만 저축해도 금리가 높대요~ ㅎㅎ;;;)



나. 세이프플랜


두둥~ 드디어 나와버린 세이프플랜!

(관련 글 : 블로그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69

             피자모 https://cafe.naver.com/pijamo/144363 )


위의 링크에서 적당히~ 설명한 것 같으니 간단히 짚고 넘어가면


여러개의 채권을 그룹으로 묶어서 보험성격의 부실 준비금의 규모를 키우고,

어느 정도 규모가 된 보험금(세이프플랜 펀드)으로 다수의 채권을 보호하게 한다.


각각의 부실 준비금(대출자 2.5%, 투자자 2.5%, 총 5%)에 펀다측의 초기 출연금 3억원을 더하여 '세이프플랜 펀드'를 구성하고

채권의 연체/부실 발생시 5천만원까지 보호한다.

(* 채권별 대출금액이 5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건 투자자 원금 보호장치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업체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 생각한다.


연체는 발생하겠지만, 저 제도자체가 발동하지 않으면 어쩌지? 이런 걱정은

지금까지의 이력을 볼 때 안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세이프플랜 기수에 따라 증자 공지를 하는 걸 보면

진짜 제대로 운영한다고 생각한다.

(https://blog.naver.com/fundamaster/221398280516)


그리고 세이프플랜 기수별 현황도 한번 볼만하다.

한번 보고나면 다른 업체들의 적립금 보호 시스템과의 차이가 한번에 이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아래로 내리면 나오는 상품목록과 현황도 꼭 클릭해서 보시길-

(https://www.funda.kr/v2/safeplan/invest/)



다. 자동 분산투자

(관련 글 : https://blog.naver.com/fundamaster/221267484756)


자동 분산투자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지만

이왕 하실거라면 세이프플랜의 5000만원 이하 상품만 하시는 걸 추천.




4. 투자이력


 - 없음




5. 맺음말


자영업자 P2P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세이프플랜 때문에 알게 되었고,
이것때문에 좋게 생각하는 업체이다.

수익률이 PF상품들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세전 10%대, 세후 6~7%대)
이 수익률 구간에서 이 정도의 안정성을 갖는 구조를 만드는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걸 하고 있는 업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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