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자의 뜨거웠던 2018년 6월 이야기

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어느덧 6월이 되었네요.

모든 사람에게 6월은 각각의 의미가 있고 모두 다를 것이지만,

P2P를 1년 넘게 해온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8년 6월을 회상하며 글을 써 봅니다.

먼저 작년 6월에 나왔던 기사 몇개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부동산 대출 과하다 싶더니… P2P 시장 '경고음' (2018.06.05)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04/2018060402892.html)

지난 3년간 급성장한 P2P(peer to peer·개인 간) 대출 시장이 최근 '경고음'을 내고 있다. 

지난달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전문으로 하던 대형 P2P 금융 업체 '헤라펀딩'이 부도를 맞으면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일부 업체는 대표이사 도주, 횡령, 허위 공시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2. 결국 터진 P2P 사기… 금요일 밤을 조심하라! (2018.06.11)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1&nNewsNumb=002511100013)

판도라의 상자는 금요일 밤에 열린다. 지난 6월 1일 오후 불안해하는 글이 하나둘 올라왔다. 

P2P(피투피) 투자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였다. 

....이날 P2P 투자자들이 불안해진 건 ‘오리펀드’라는 업체 때문이었다. ‘

오늘 돈이 들어올 땐데 상환이 안 된다’ ‘갑자기 오리펀드 사무실에 연락이 안 된다’…. 점점 글들이 많아졌다. 

‘사장이 휴대폰을 꺼놨다’ ‘등기부등본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위조인 것 같다’, 

퍼즐 조각이 모이듯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결론이 하나로 모아졌다. ‘

사기가 의심된다’.

....최근 사고를 낸 ‘펀듀’와 ‘2시펀딩’이 그랬다. 투자상품부터 거짓이었다. 

투자자들의 돈을 차곡차곡 모아 임원이 외국으로 도주해버렸다. ‘2시펀딩’ 임원의 경우 일본으로 도주했다. 

3. '횡령 혐의' P2P업체 아나리츠 대표 등 구속(2018.06.18)

(https://www.nocutnews.co.kr/news/4987233)

개인 간 대출 중개 회사인 P2P 업체 아나리츠의 대표와 재무이사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횡령 혐의로 아나리츠 대표 A 씨와 재무이사 B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에는 헤라펀딩이 투자금 130억원을 미상환한 채로 부도를 냈고 

더하이원펀딩 대표는 200억원의 고객 돈을 가지고 잠적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4. 사고 위험 P2P업체 가려내기, ‘과도한 혜택=과도한 위험’… 대표가 잠적하기도(2018.08.13)

(https://economyplus.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8&page=1&t_num=13605550)

...위와 같은 일들이 있었고, 돌이켜보면 작년 6월은 저도 꽤나 활발하게 P2P 활동을 했었습니다.

2018.05.30 데일리펀딩 간담회 참석

2018.06.04 엔젤펀딩 방문

               * 공사 진행 상품에 대해 공정율 관리조차 되지 않아,

                 상환만 되면 엔젤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아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된 방문.

2018.06.05 아나리츠 마지막 상품 투자하려다.... 포기함. https://cafe.naver.com/pijamo/101392

               * 마지막 상품에 투자하려고 5천만원 입금 직전에

                 아나리츠에 전화했더니 '차주, 시공사, 법무사가 법원앞에서 대기 중'이라는 말에 

                 급격하게 식어서 투자하지 않았는데, 그게 아나리츠의 마지막 상품이 됨.

2018.06.14 아나리츠 사무실 방문(수원지검 압수수색 당일)  https://cafe.naver.com/pijamo/105162

               * 투자 직전까지 갔었던 업체의 압수수색 소식에 사무실을 급하게 방문했으나,

                 이미 수원지검의 압수수색으로 들어갈 수 없었음....

2018.06.15 더좋은펀드. 일일인턴 체험

               * 6월초부터 더좋은도 연체가 시작됨. 그 와중에 인턴체험하며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게 됨

2018.06.18 더좋은펀드. '아나리츠의 진실' 공지

               https://www.thezonefund.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09&page=14

2018.06.20 엔젤펀딩 2차 방문

               * 1차 방문 때 추심담당 부장 2명 만났는데, 둘 다 퇴사한 사실 인지

2018.06.25 칵테일펀딩 방문

2018.06.26 헬로펀딩 방문

               펀딩하이 방문

적어놓고보니 참...많이 돌아다녔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방문했던 업체들은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업체들에 대해 굳이 그래프나 자료로 보여드릴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년밖에 안 지났지만 그 사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작년 6월같은 일들은 없기를,

금요일마다 불안해하는 날들은 오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 안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피자모 링크 : https://cafe.naver.com/pijamo/154663

* 인니영감 블로그 활용 설명서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notice/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