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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SCF(선정산) 서비스를 취급하는 P2P 업체의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입니다.


대상은 6곳이며, (혹시 놓친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료는 미드레이트 보라에서 수집하였습니다.


<조사 사유>

SCF(선정산) 서비스를 취급하는 업체들의 누적대출금액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급증하는, 그리고 급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누적대출금액만으로 '오 이 회사 꽤 하는데~'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생각했고,

이것은 업체 선정시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SCF는 Supply Chain Finance의 약자로

'공급망 금융 및 선정산 서비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먼저 전체 현황입니다.

모든 업체가 기간에 상관없이 최소 2배~ 최대 6배 증가하였습니다.


SCF쪽 업계 1위인 어니스트펀드가 1년동안 5배 증가하였고,

특히 탑펀드는 약 6개월만에 거의 6배 증가하였으므로 1년 기준으로 보면 거의 12배 증가,

누리펀딩도 약 6개월만에 거의 3배 증가하였으므로, 1년 기준으로 보면 거의 6배 증가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체별 변동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특이사항이 없으면 코멘트 없이 넘어가겠습니다.



1. 어니스트펀드

누적 3277억 중 최근 1년동안 2623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80%)


+추가

SCF 상품 100호까지 기준으로 278억이 모집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379582)

1호가 2018년 2월에 시작되었고, 2월부터 기울기의 변화가 있습니다.

최근 1년동안 증가분 대비 SCF의 비중은 10.1% 수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피플펀드

누적 3154억 중 최근 1년동안 1802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57%)

2018년 1월에 피플+펀다 컨소시엄으로 얼리페이 출시하였습니다.



3. 헬로펀딩

누적 1022억 중 최근 1년동안 618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60%)

2018년 5월 헬로페이 출시하였습니다.


+ 추가

헬로페이 중 소상공인 확정매출채권이 152개, 총 131억이고

면세점 확정매출채권이 8개, 15억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160개 상품 다 차수별로 금액 하나하나 더해봤습니다 ㅎㅎ;;)


최근 1년동안 증가분 대비 SCF(소상공인 확정매출만)의 비중은 21.2% 수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시소펀딩

누적 963억 중 최근 1년동안 553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57%)



5. 펀다

누적 751억 중 최근 1년동안 459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61%)

2018년 1월에 피플+펀다 컨소시엄으로 얼리페이 출시하였습니다.



6. 탑펀드

누적 99억 중 최근 6개월동안 83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83%)

누적 99억 대비 SCF는 23억이며 23.2% 수준입니다.


+추가 

SCF 상품은 총 43개, 23억입니다.

(이것 역시 차수별로 금액 하나하나 더해봤습니다 ㅎㅎ;;)


최근 6개월동안 증가분 대비 SCF(소상공인 확정매출만)의 비중은 27.7% 수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누리펀딩

누적 41억 중 최근 6개월동안 27억이 증가하였습니다.(누적대비 66%)


+추가 

소셜 오픈마켓 선정산 상품은 32개, 약 9.9억입니다.

(이것만 안 세면 섭섭하니 역시 차수별로 금액 하나하나 더해봤습니다 ㅎㅎ;;)


최근 6개월동안 증가분 대비 소셜 오픈마켓 선정산 상품의 비중은 36.7% 수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Comment

SCF(선정산) 서비스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이는 충분히 매력있는 상품군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누적대출액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해서 이건 위험해! 라고 받아들이셔도 안됩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누적대출액의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관점에서 업체와 상품을 바라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조사해보았습니다.


부디 투자하실 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누적대출금액의 증가가 모두 SCF(선정산) 상품으로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업체별로 분리하기가 쉽지가 않아 단순하게 누적대출금액으로 비교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최종 결론

SCF 같은 초단기 상품들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누적대출금액이 쭉쭉 올라갈 것이다, 라는 가정으로 시작한 조사였는데, 


조사를 하다보니 

SCF 상품들이 일부(평균 10~20%) 누적대출금액 증가에 도움은 되지만

그것때문에 누적대출금액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조사결과도 작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다 생각해

삭제하지 않고 놔두도록 하겠습니다.(부끄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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