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연체율과 관련된 기사가 나왔는데
내용에서 바로 잡을 부분이 있어 공유합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 링크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00716140951437
실제로 P2P업체 A사는 누적 대출액이 1800억원, 대출잔액이 210억원이고 연체율은 0%라고 공시했다.
B사는 누적 대출액이 878억원, 상환금은 472억원으로
이렇게 P2P업체가 연체 채권을 추심업체에 팔면 연체율이 낮아지는 효과는 있지만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된다.
이와 관련 A사와 B사 관계자는 "원금 손실 없이 채권을 매각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일은 없다"고 밝혔다.
2. 기사에서 언급된 업체
o A사 : 론포인트
누적 1830억원, 대출잔액 216억원, 연체율 0%, 연체 채권 매각 금액 112억원(10/12일 기준)
o B사 : 미라클펀딩
누적 878억원, 누적상환액 474억원, 연체율 0%, 연체 채권 매각 금액 42.7억원(10/12일 기준)
3. 기사의 오류(또는 잘못된 이해)
1. '연체 채권을 추심업체에 넘기지 않았다면/반영할 경우'라는 가정
상환예정일로부터 30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지연'상태이며,
이 기간동안 부실채권 매각을 포함하여 다양한 원금상환방법을 통해 '연체'상태로 넘어가기 전에
원리금을 상환하는 것이 부실채권 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위 가정 자체는 의미가 없는 가정입니다.
절차대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을 왜 문제를 삼는 것인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P2P업체나 업계에 대해 한쪽, 특히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면
위와 같이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P2P 투자를 해보고 연체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연체가 발생했을 때 처음 상품 펀딩 모집을 할 때 설명되었던 담보 가치에 따라
조속히 부실채권 매각이 되어 원리금을 되찾는 것을 바라게 됩니다.
괜히 법적 의미도 없는 쓸데없이 길기만 한 업체의 공지 또는
차주가 다음 주(또는 다음달)에는 상환한다고 합니다, 등의 말보다는
대출금액보다 더 큰 가치의 본인/법인의 자산이 진짜로 매각될 수 있다는 위협을 느끼는 차주로부터
상환예정일에 맞춰 상환을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이고,
차선으로는 실제로 매각해서 원리금을 상환받는 것이
투자자에게는 좋은 상환 방법일 것입니다.
2. 일반적으로 연체 채권은 원금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이다.
이 말에 대한 예로 두 업체를 거론하는 것은 잘못 되었습니다.
다른 적절한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8퍼센트
- 기간 : '18.01.30 ~ '20.08.28
- 매각횟수 : 24회
- 손실률 : 60.8% ~ 98.9% (평균 손실률 : 75.1%)
- 총 부실금액 : 136.9억원
2) 렌딧
- 기간 : '17.03.03 ~ '20.09.28
- 매각횟수 : 20회
- 손실률 : 59.4% ~ 88.7% (평균 손실률 : 68.2%)
- 총 부실금액 : 103.5억원
+ Comment
먼저, 개인적으로는 수정 기사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한 말도 안되는 경영을 하는 업체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도 있습니다.
요즘의 P2P 업계의 이미지가 '사기'에 가깝다는 것은 잘 알지만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저와 대화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로 오시면 됩니다.
o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 http://pf.kakao.com/_lwtMT (1:1대화용)
o 단체 채팅방(카카오톡) : https://open.kakao.com/o/g3JD2o0b (비밀번호 : oldman)
* P2P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글 :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27
'뉴스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 "아직도 '기울어진 운동장' 얘기…금융, 이제 금융사만의 것 아냐" (0) | 2020.11.06 |
---|---|
[기사] P2P금융 '말라 죽겠다'는데…금융위원장 눈치만 살피는 금융위? (0) | 2020.10.16 |
[기사] P2P중앙기록관리기관…29일로 신청기한 연장 (0) | 2020.09.13 |
[기사] 바닥 떨어진 P2P금융 신뢰도...법제화로 회복 모멘텀 마련할까 (0) | 2020.08.03 |
한국경제, 테라펀딩 "부실 사업장 매입, 직접 분양해 리스크 낮춰" - 기사 제대로 읽기 (0) | 2020.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