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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매번 심각하고 우울한 이야기를 썼는데
오랫만에 좀 가볍고 어이없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짐작하셨겠지만,
현재 제 연체상품과 업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엔젤펀딩 : 2건, 3500만원
2. 파트너스펀딩 : 1건, 10만원
"내가 대체 왜 투자한거지...."하며
평범한 자책의 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문득 깨달았습니다.
연체상품들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요.
공통점은...
당시에 투자하면 먹을 걸 줬던 상품입니다. ㅎㅎ;;
1. 엔젤펀딩 : 2건, 3500만원 → 케익 (태어나서 이렇게 비싼 케익을 먹게 될 줄은...ㅠㅠ)
2. 파트너스펀딩 : 1건, 10만원 → 버섯 (버섯 한상자를 몇배의 프리미엄을 주고 사다니 ㅎㅎ ㅠㅠ)
결과적으로 통제불가능한 식탐이 모든 걸 망쳐놨네요-_-;;;
역시 투자할 때는 투자 상품만 봐야지,
리워드, 먹을 거, 이런거에 현혹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놈의 식탐을 줄여야할텐데....
또 배가 고프네요...
아침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모두들 오늘도 성투하시고,
투자보다 항상 본인의 인생이 더 중요한 것을 잃지 말고
화이팅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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