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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제목에 있듯이 법제화 이후에 일어날 몇가지 변화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어렴풋이 느끼고 있을 내용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업체 필터링


현재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좋은' P2P 업체를 찾기 위해

나름의 기준과 방법으로 수많은 업체를 필터링하여 '좋은' 업체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법제화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법제화가 되지 않은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리라 봅니다.


어찌되었건 금융위에서 제안한 등록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고

통과한 업체들은 100%는 아니더라도 예전보다는 조금은 더 안정적일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또 고르고 골라야겠죠)


하지만 기존처럼 최소한의 서류나 정보를 공개하는지 안하는지와 같은

매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덜 신경써도 될 것입니다.


금융위가 어떤 의도로 했던 간에(투자자를 위해서? P2P 잘 모르겠고 일단 하지마?)

온투법 시행 이후의 업체들은 까다로워진 금융위 기준을 통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존에 개인/모임/커뮤니티 등에서 

해왔던 최소한의 검증은 큰 의미가 없어지리라 봅니다.

(기존에도 사기 업체들은 서류를 속였기에 필요 서류 몇장 제출하는 것으로 업체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2. 자료수집/정리


올해 '중앙기록관리기관'이 생기고 나면 


주요 지표(누적대출금액, 연체율 등) 뿐만 아니라

투자자별 투자 현황(P2P 업체별 투자액, 대출 현황, 투자자별 투자한도 조회 등)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투자자별 투자한도 조회가 실시간으로 확인되기 위해서는

실시간 지표 자료 수집 및 조회가 가능해지리라 생각되며,

(제가 매우 싫어하는) 주요지표 월 1회 공시는 사라질 것이라 보입니다.



현재 업체별 자료 수집 및 정리를 공개하고 있는 몇몇 업체들과 저를 포함한 개인들이 있습니다.

중앙기록관리기관에서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공개되리라 생각되며,

이 경우 지금까지 수고해온 서비스 업체/개인들의 1차적인 자료 정리는 

큰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공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2차 가공/분석을 통해 

재배포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신력 있는 자료가 없어서 고생해서 자료를 수집해서 만들어낸

대부분의 1차원적 자료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행위들은 필요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봅니다)


금융위의 자료보다 공신력있는 자료는 없을테니까요.




+ Comment


지금 P2P 투자자들은

P2P 시장판에서 발생한 작은 폭풍이 큰 폭풍이 되어버렸고,

그 폭풍우를 뚫고 바람이 잔잔한 곳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 잔잔한 곳이 '폭풍의 눈'일수도 있습니다.

한발만 벗어나면 폭풍에 휘말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무거운 돌을 놓치지 마시고 

꽉 잡고 이 폭풍이 지날 때까지 버텼다가

그 돌 위에 튼튼하고 안전한 집을 지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P2P 관련해서 하고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은데 개인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 피자모 링크 : https://cafe.naver.com/pijamo/192051


P2P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글 :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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