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블루문펀드가 갑작스레(?) 이렇게 된 시점에 대해 확인보았습니다.
그리고 왜 이것을 알아보아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누적대출금액 및 월별대출금액 추이
파란색 막대는 누적대출금액,
주황색 선은 월별대출금액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3월 한달간 펀딩이 잠깐 저조했다가 다시 회복한 후,
6월초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펀딩 모집이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19년 11월중순 ~ '20년 5월중순
* 출처 : 연체율 자료 공개 수준으로 판단하는 주의해야할 P2P 업체+수시 update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134
* 출처 :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19.11.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183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19.12.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191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20.01.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09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20.02.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35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20.03.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57
P2P업체 연체 금액 순위(2020.04.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83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20.04.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86
블루문펀드 연체율 지표 의문점(2020.04.15)
https://cafe.naver.com/pijamo/186295
P2P업체 연체 금액 순위(2020.04.22)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87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20.05.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300
o 블루문펀드 : http://bluemoonfund.co.kr/
- 홈페이지 첫화면의 연체율은 0%이나 투자통계 메뉴로 들어가면 연체율이 있음. → 없어짐
- 투자통계 메뉴에서도 연체가 있음에도 연체율을 0%로 표시함 ← '20.02.12. 신규 추가
- 연체율 표시 1.54% ← '20.04.10. (모니터링 필요)
- 연체율 표시 0.89% ← '20.04.15. (모니터링 필요)
- 연체율 표시 3.79% ← '20.04.16. (모니터링 필요)
- 연체율 표시 2.97% ← '20.04.22. (모니터링 필요)
2월초부터 블루문펀드는 투자자에게 제공해야하는 기본 중의 기본인
연체율 표시에서 오류(?)/실수(?)가 계속 있었습니다.
'20년 3월에 그 이유를 문의했을 때는 '프로그램 개발사 오류'라고 했습니다만,
'19년 11월부터 수정하지 않는 것은 블루문펀드의 문제라 생각되었습니다.
(출처 : P2P업체 누적대출금액 증가 현황(2020.03.15)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57)
3. 2월 21일
* 출처 : 블루문.. 서류 제대로 안하나 https://cafe.naver.com/pijamo/180211
다른 차수 상품에서 대출증빙서류가 동일,
대출기간도 5개월인데, 홈페이지에는 6개월...
→ 이때부터 투자자들도 눈치를 조금씩 채기 시작하면서
3월에는 투자를 중단하는 것 같았으나,
4월부터는 다시 기존 수준으로 회복하였습니다.
4. 6월 1일
* 기사 링크 : [단독] '연15%' 내걸고 돌려막기…P2P업계 '라임사태' 터졌다 (2020.06.01,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60190891
* 블로그 링크 : [단독] '연15%' 내걸고 돌려막기(블루문펀드) - 기사/해명자료/투자자의견들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307
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P2P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 과정에서
동산담보 전문업체인 블루문펀드의 자금 유용, 투자금 돌려막기 등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 공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평균 투자수익률은 약 15%에 달한다.
현재 529억원을 대출 중이고, 누적 대출금액은 1932억원이다.
국내 200여 개 P2P업체 가운데 중상위권에 속한다.
블루문펀드는 차주와 ‘짬짜미’ 대출을 일으켰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금감원도 이런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문펀드가 최근 판매한 의류 동산담보 대출상품의 증빙서류에는
정작 돈을 빌려갈 업체(차주)의 이름이 없다.
→ 지금의 사건이 발생하게된 도화선인 위 기사가 나온 시점은 6월 1일입니다.
이 기사가 나온 6월 1일부터 8월 5일 마지막 상품까지
144개의 상품이 추가 모집되었고, 총 금액은 195억 7488만원이었습니다.
로얄투자자(?)라고 하는 법인 투자자의 투자금액이 포함된 부분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Comment
[1]
모든 돌려막기는 자금의 공급이 끊기기 전에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연체없던 업체의 최초 연체가 중요하며(또는 연체의 급격한 증가)
그것에 대처하는 업체의 대응이 중요합니다.
업체가 누적 1조를 했건, 10조를 했건 상관없습니다.
최근 상품 모집에 걸리는 시간이 예전보다 더 오래걸리는지,
월별 모집금액이 감소하는지 증가하는지,
상품설명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의 사소하다 생각할 수 있는 부분까지
그리고 업체의 모든 행위에 대해 내가 충분히 이해가 되고, 감수할만한 수준인지,
내 능력되는 한도껏 파악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
또한 현재는 제대로 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업체가 사기업체가 아닌지, 최소한의 도덕성을 파악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 : P2P업체와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337)
[3]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투자자 피해사례는 너무나도 마음아픈 일이지만
블루문펀드와 같은 업체를 다시 겪지 않으려면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어느 시점에서부터 투자자가 눈치를 챌 수 있었는지,
어떠한 부분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야하는지,를
한번 더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한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만약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6개월전에 투자를 멈춰서 블루문펀드가 돌려막기를 유지할 수 없었다면
최근 6개월간의 상품에 투자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4]
앞으로 금융감독의 온투법을 통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안정된 투자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법이 있다고 해서 사기, 횡령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투자자 모두는 투자부터 상환까지가 아닌,
투자 전, 그리고 상환 후 업체의 행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고 검증하고 또 모니터링 해야합니다.
어렵게 모은 돈, 사기꾼에게 쉽게 넘어가는 것은
너무너무 싫으니까요...
* 피자모 링크 : https://cafe.naver.com/pijamo/197750
* P2P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글 :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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