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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니영감입니다.


데일리펀딩의 리파이낸싱 방식이

P2P 업계 최고 속도로 증가하는 데일리펀딩의 누적대출금액 규모의 

진짜 원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데일리펀딩의 누적대출액 증가 

위 표를 작성했을 때 1410억이었는데,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43)

불과 보름여만에 1500억을 돌파하여 1541억이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 :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916>

1000억 돌파 후 약 3개월만에 1500억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속도는 현재 P2P 업계 어디에도 없는 최고 속도의 성장세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데일리펀딩의 누적 대출액 증가는

리파이낸싱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오늘 실제로 그런지 조사해보겠습니다.


* 리파이낸싱과 관련하여서는 "P2P 업체 이야기 #4 -데일리펀딩"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상품별 리파이낸싱 분석


가. 서종 동일하이빌 타운하우스

(https://www.daily-funding.com/bbs/board.php?bo_table=proc&wr_id=18)


(0) 모집조건

  - 총 모집금액 최대 80억. 기간 3개월 → 실제 최대 모집금액 51억

  - 2018년 1월 18일 최초 모집



(1) 분할 리파이낸싱(데일리펀딩 방식)

  → 총 누적대출액 +166.7억, 대출금액 31억(19.02.03 기준)



(2) 분할 리파이낸싱이 아닌 전체 금액 리파이낸싱인 경우

  - 1차 : 2018년 1월 18일 80억

  - 2차 : 2018년 4월 18일 80억

  - 3차 : 2018년 7월 18일 80억

  - 4차 : 2018년 10월 18일 80억

  - 5차 : 2019년 1월 18일 80억

  - 6차 : 현재 시점(2019년 2월 3일) 원리금 상환 중


  → (80억씩 모집경우) 총 누적대출액 +400억, 대출금액 80억

      (51억씩 모집경우) 총 누적대출액 +255억, 대출금액 51억


(3) 결론

  → 현재 데일리펀딩의 분할 리파이낸싱 방식이 아닌 

      전체 금액을 펀딩하고 종료 후 다시 전체 금액을 재펀딩하는 방식이라면,

      현재보다 더 많은 누적대출액 실적을 올릴 수 있었음.




나. 의정부 오피스텔 건축사업

(https://www.daily-funding.com/bbs/board.php?bo_table=proc&wr_id=19)


(0) 모집조건

  - 총 모집금액 최대 35억. 기간 6개월 → 실제 최대 모집금액 35억

  - 2017년 11월 9일 최초 모집



(1) 분할 리파이낸싱(데일리펀딩 방식)

  → 총 누적대출액 +75.8억, 대출금액 35억(19.02.03 기준)



(2) 분할 리파이낸싱이 아닌 전체 금액 리파이낸싱인 경우

  - 1차 : 2017년 11월 9일 35억

  - 2차 : 2018년 5월 9일 35억

  - 3차 : 2018년 11월 9일 35억

  - 4차 : 현재 시점(2019년 2월 3일) 원리금 상환 중


  → 총 누적대출액 +105억, 대출금액 35억



(3) 결론

  → 가의 결론과 동일




다. 평택 지산동 레지던스 건축사업(평택 관련 2건 A동, B동 종합)

(https://www.daily-funding.com/bbs/board.php?bo_table=proc&wr_id=31)


(0) 모집조건

  - 총 모집금액 최대 140억(70억+70억). 기간 2개월 → 실제 최대 모집금액 140억

  - 2017년 11월 9일 최초 모집



(1) 분할 리파이낸싱

  → 총 누적대출액 +476.3억, 대출금액 135.2억(19.02.03 기준)



(2) 분할 리파이낸싱이 아닌 전체 금액 리파이낸싱인 경우

  - 1차 : 2017년 11월 9일 140억

  - 2차 : 2018년 1월 9일 140억

  - 3차 : 2018년 3월 9일 140억

  - 4차 : 2018년 5월 9일 140억

  - 5차 : 2018년 7월 9일 140억

  - 6차 : 2018년 9월 9일 140억

  - 7차 : 2018년 11월 9일 140억

  - 8차 : 2019년 1월 9일 140억

  - 9차 : 현재 시점(2019년 2월 3일) 원리금 상환 중


  → 총 누적대출액 +1,120억, 대출금액 140억



(3) 결론

  → 가의 결론과 동일




라. 송탄 신장동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사업

(https://www.daily-funding.com/bbs/board.php?bo_table=proc&wr_id=32)


(0) 모집조건

  - 총 모집금액 최대 70억. 기간 2개월 → 실제 최대 모집금액 61.5억

  - 2018년 4월 12일 최초 모집



(1) 분할 리파이낸싱

  → 총 누적대출액 +202.1억, 대출금액 40.6억(19.02.03 기준)



(2) 분할 리파이낸싱이 아닌 전체 금액 리파이낸싱인 경우

  - 1차 : 2018년 4월 12일 70억

  - 2차 : 2018년 6월 12일 70억

  - 3차 : 2018년 8월 12일 70억

  - 4차 : 2018년 10월 12일 70억

  - 5차 : 2018년 12월 12일 70억

  - 6차 : 현재 시점(2019년 2월 3일) 원리금 상환 중


  → 총 누적대출액 +350억, 대출금액 70억



(3) 결론

  → 가의 결론과 동일




3. 결론


현재 데일리펀딩의 분할 리파이낸싱 방식은

상품별로 대출약정서를 통해 최대 모집 가능 금액을 설정하고 

그 금액 한도 내에서 데일러펀딩이 자금을 모집하는 구조이다.


만약 이런 방식이 아니라,

최대 모집 가능 금액만큼 첫 펀딩때 모집하고, 약정 기간이 지나 다시 최대치만큼 재 모집하여

기존 대출을 갚고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가지는 일반적인 형태의 리파이낸싱이라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누적 대출액의 증가를 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 데일리펀딩은 

누적 1500억원 돌파가 아니라 2500억 돌파를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떻게 보면 사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마음속으로는 '데일리펀딩 걔네 리파이낸싱 구조 잘 짜서 한번에 확 큰 업체 아냐?'라는 결론을 내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 것이었는데,

SCF 상품 취급하는 업체들의 성장세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생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론이 나와버렸다.

(https://indonesia-oldman.tistory.com/30)



투자자분들은 당연히 다 조사해보고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체 상품들의 일자, 금액을 모두 수작업으로 정리한 작업이라

삭제하기는 아까운 마음에 내용을 남겨둡니다.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o 관련 글

  -  데일리펀딩의 리파이낸싱 #1 - 과연 누적대출금액 급증세의 원인인가

  -  데일리펀딩의 리파이낸싱 #2 - 기간 분할

  -  데일리펀딩의 리파이낸싱 #3 - 리파이낸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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